101세 무용수 트라비스 브로드웨이 무대 올라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5-04-19 07:28
입력 2005-04-19 00:00
101세 뮤지컬 무용수가 미국 브로드웨이 무대에 다시 오른다.

지난 1918년 이 무대를 처음 밟았던 무용수 도리스 이튼 트라비스가 101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18·19일(현지시간) 이틀 동안 에이즈 퇴치 기금 모금을 위한 갈라쇼를 여는 뉴암스테르담 극장 무대에 오른다. 그녀 자신은 이날 무대 바닥을 내려보며 “옛날 내가 탭 댄스를 추던 당시와 같은 마루판”이라고 감회에 빠져들었다가 “뮤지컬 코미디를 처음 시작한 이 무대에 다시 서게 돼 매우 떨리면서 한없이 기쁘다.”고 말했다고 BBC가 전했다.



트라비스는 14세때 뮤지컬 프로듀서 플로렌츠 지그펠트가 ‘지그펠트 걸’ 로 불리는 미녀 무용수들을 동원해 인기를 끌었던 화려한 무대 ‘지그펠트 폴리스’의 일원이 된 후 활동 영역을 넓혀나갔다.29년 ‘싱잉 인 더 레인’은 원래 그녀를 위해 작곡됐다가 50년대에 진 켈리와 데비 레이널즈 주연으로 영화화됐다. 트라비스 자신도 20년대 여러 편의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2005-04-19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