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이승엽 4게임만에 4호홈런
수정 2005-04-19 07:28
입력 2005-04-19 00:00
이승엽은 18일 삿포로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9회초 우측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초대형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첫 타석에서 상대선발 우완 에지리를 맞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두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앞 땅볼로 물러났다.7회초 1-10으로 뒤진 상황에서 세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침착하게 볼넷을 골랐고 후속타자 와타나베의 2루타때 홈까지 파고들었다.
3-10으로 뒤져 사실상 패배가 굳어진 9회초 마지막 공격.1사후 타석에 등장한 이승엽은 니혼햄의 세번째 투수인 우완 마이클 나카무라의 공을 그대로 끌어당겼고, 공은 삿포로돔 상공을 쭉쭉 뻗어나가 우측펜스를 멀찌감치 넘어갔다. 이날 4호 홈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해 시즌 타율도 .293에서 .295로 조금 끌어올렸다. 이승엽은 지난 13일 세이부전에서 결승 홈런을 포함,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기록한 이후 방망이가 침묵했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통렬한 홈런포를 가동해 다시 한번 타격 페이스에 불을 지필 전망이다.
한편 롯데는 이날 경기에서 니혼햄에 4-10으로 무릎을 꿇어, 오릭스를 2-0으로 꺾은 소프트뱅크에 퍼시픽리그 선두 자리를 내주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05-04-19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