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리 양양 산불때 골프 ‘파문’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5-04-09 10:40
입력 2005-04-09 00:00
이해찬 국무총리가 강원도 양양과 고성 산불이 한창인 지난 5일 조영택 국무조정실장 및 총리실 비서진 8명과 경기도 포천에 있는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이 총리는 이날 경기도 포천 광릉수목원에서 식목일 행사를 마치고 오후 2시쯤 골프장에 도착해 골프를 치기 시작했다. 바로 이 시간은 양양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오후 들면서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돼 낙산사와 낙산비치호텔이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 시간에도 이 총리는 골프를 치고 있었으며, 오후 4시쯤 다시 산불이 계속 번지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서야 골프를 중단한 뒤 서울로 향했다. 이 총리는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긴급대책회의 소집을 지시했으며 이 때문에 강원지역 산불대책 관계장관회의는 오후 6시30분이 지나서야 열렸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2005-04-09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