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 메시니 26~30일 LG아트센터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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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4-01 07:56
입력 2005-04-01 00:00
두 말이 필요없는 세계적 퓨전 재즈 기타리스트 팻 메시니가 3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지난 2002년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내한 공연을 가졌던 그는 26∼30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다섯 차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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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 메시니
팻 메시니 팻 메시니
이번 내한 공연은 새 앨범 ‘더 웨이 업(The Way Up)’ 발매를 기념한 월드 투어의 하나로 마련된 자리. 총 68분에 걸친 대곡으로 이뤄진 이번 앨범은 오프닝과 파트 1·2·3 네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그의 오랜 동료인 피아니스트 라일 메이즈와 함께 작업한 이번 앨범은 30년 관록을 자랑하는 뮤지션으로서의 면모가 유감없이 발휘된 기념비적인 작품. 메시니 자신도 “최고의 작품이라 자부한다. 우리는 이토록 흥분해 본 적이 없다. 팻 메시니 그룹의 모든 면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 작품이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낼 정도다. 빠르게 몰아치다가 한 숨 고르듯 느리게 가고 한없이 몽환적 분위기에 빠지더니 다시 정점을 향해 내달리는 기교 넘치는 연주로 듣는 이를 쥐락펴락 완전히 압도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기존 팻 메시니 그룹 멤버인 메이즈, 로더비 외에 2002년 내한 공연에도 참여한 쿠옹 부(트럼펫·보컬)와 안토니오 산체스(드럼)가 함께 하고 그레고어 마레(재즈 하모니카), 난도 라우리아(기타·보컬)가 새롭게 합류한다.(02)2005-0114.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2005-04-01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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