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하승진 첫 득점
수정 2005-03-14 08:16
입력 2005-03-14 00:00
하승진은 13일 포틀랜드 로즈가든에서 열린 04∼05시즌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홈경기에서 1분간 뛰면서 2득점을 올렸다. 개인 통산 2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하승진은 종료 직전까지 감독의 호출을 받지 못해 이날도 벤치를 지키는 듯했다. 하지만 4쿼터 52초를 남기고 78-64로 앞선 상황에서 케빈 프리처드 감독이 고대하던 출격 명령을 내렸다. 주전센터 테오 라틀리프 대신 코트를 밟은 하승진은 오랜만의 출전으로 감각이 무뎌진 탓인지 첫번째 회심의 점프슛이 림을 외면했다.
하지만 림을 맞고 튀어나온 공을 동료 빅터 크야파가 낚아채 포인트가드 세바스찬 텔페어에게 연결했고, 텔페어는 다시 한번 하승진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주었다. 두 번의 실수는 없었다. 상대 수비를 앞에 놓고 사뿐하게 뛰어오른 하승진은 깔끔한 레이업슛으로 데뷔 첫 득점을 올려넣었다.
소속팀 포틀랜드는 샤리프 압둘라힘이 25점을 터뜨린 데 힘입어 80-66으로 승리,6연패의 악몽에서 탈출했다. 한편 하부리그인 NBDL에서 활약중인 방성윤(23·로어노크 대즐)도 발목부상에서 6경기 만에 복귀해 11득점을 쏘아올려 컨디션을 조율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05-03-1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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