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정체 방학사거리 교통난 해소된다
수정 2005-03-08 00:00
입력 2005-03-08 00:00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창4동에 올 상반기 착공, 내년 말 완공
신설되는 지하차도는 창4동 181∼224 사이. 폭 20∼25m, 연장 352m의 왕복 2차선으로 건설된다.
올해 상반기에 착공,2006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비 158억원은 전액 시비에서 충당된다.
2000년대 들어 방학 사거리와 방학 지하차도 일대는 최악의 차량 정체 현상을 빚어왔다. 신도·동아·쌍용아파트 등 인근 대단위 아파트가 최근 3∼4년 사이에 신축됐기 때문.
6월 이후 입주할 창동 현대I파크를 포함, 부근에만 모두 2만여가구가 들어서는 바람에 교통량이 급증했다.
또 창동역 농협하나로클럽과 신세계 이마트 등 인근에 5개의 대형 유통점이 들어서고, 지하철 1호선 방학역 맞은 편에 도봉구 신청사가 입주한 것도 교통난을 부추기는데 한몫을 했다.
이에 따라 이 지역 주도로인 방학로뿐 아니라, 도봉로와 마들길은 출퇴근시간 이외에도 상습적인 교통체증에 시달려 왔다.
지하차도 신설에 대한 주민들의 민원이 높은 것은 물론이었다.
●평균 시속 17.5㎞서 22.5㎞로 빨라질듯
지하차도가 완공되면 서울 북동부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현재 방학사거리에서 기존 방학지하차도까지 700여m 구간의 차량 통과량은 무려 시간당 1800여대. 평균 속도도 시속 17.5㎞에 불과하다.
하지만 지하차도가 완공되는 2007년 이후에는 사정이 훨씬 나아진다.
상당량의 차량이 신설 지하차도를 이용하면서 방학사거리에서 방학지하차도 구간을 이용하는 차량이 시간당 1300여대로 30% 가량 줄어든다.
속도도 시속 22.5㎞로 훨씬 빨라진다.
도봉구 관계자는 “지하차도가 신설되면 지역 주민들이 도심과 의정부를 오가는 데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신설 지하차도와 함께 우이∼신설동 경전철 노선이 방학동까지 연장되면 도봉구의 교통 수준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두걸 고금석기자 douzirl@seoul.co.kr
2005-03-0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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