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동부·유럽에 폭설 한파
수정 2005-03-03 07:40
입력 2005-03-03 00:00
1일(현지시간) 미 동부지역에는 30㎝ 안팎의 폭설이 내려 매사추세츠주의 경우 3800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겼고 메인주에서는 학교 수백군데가 임시 휴교했다.
보스턴은 올 들어 총 198㎝의 눈이 내려 평균 적설량 107㎝를 크게 웃돌았다. 눈을 보기 힘든 노스 캐롤라이나에서도 폭설로 1만 2000가구와 사무실에 전력공급이 중단됐다.
프랑스에서는 1971년 이후 30여년 만에 찾아 온 강추위로 지난달 28일 하루 전력소비량이 사상 최고치인 8만 6024㎿를 보였다.
새벽 기온은 일부 지역에서 섭씨 영하 28.4도까지 떨어지는 등 대부분 지역이 영하 10도 안팎에 머물렀다. 특히 전력 소비량이 급격히 늘면서 전기 생산량의 3% 정도를 스페인과 독일, 스위스에 수출하던 프랑스의 전력수출국 위상이 위협받고 있다.
한편 프랑스 기상청은 지난달 중순 이후 계속된 강추위로 이날 2일 오후 4시까지 11개 지역에 대해 3단계 추위경보인 ‘오렌지 경보’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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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0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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