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간큰가족’ 필름 일부 北에 뺏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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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2-28 07:46
입력 2005-02-28 00:00
한국영화 사상 처음으로 북한에서 촬영한 영화 ‘간큰가족’(감독 조명남, 제작 두사부필름)이 필름 일부를 현지에서 압수당했다.

27일 제작사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5박6일간 북한 온정각 일대에서 촬영한 ‘간큰가족’팀은 23일 해금강에서 온정각으로 이동하던 중 촬영한 약 400자,5분 분량의 필름을 북한 당국에 압수당했다. 압수된 필름은 버스에 탄 가족의 시선으로 차창 밖 풍경을 찍은 것으로, 촬영 때마다 동행해야 하는 북측 군인 두명이 동승하지 않은 상태에서 촬영했다는 이유로 빼앗겼다.

‘간큰가족‘의 이번 북한 촬영은 이산가족 상봉단의 북한 방문을 재현한 내용으로, 신구 김수미 감우성 김수로 등이 참여했다. 해금강과 온정각, 삼일포, 만물상, 구룡연 등을 촬영했다.

제작사측은 5박6일간 촬영에 소요된 비용이 1억 5000만원이라고 밝혔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2005-02-2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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