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시대 한국어영화 첫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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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2-23 07:16
입력 2005-02-23 00:00
한국어로 된 일제시대의 극영화 4편이 한국 영상자료원(원장 이효인)에 의해 처음으로 발굴됐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지난해 중국과 일본에서 발굴ㆍ수집 작업을 벌여 한국어 극영화 4편과 광복 직후 기록영화 4편, 광복전 기록영화 1편을 발굴했다고 22일 밝혔다.

영상자료원은 그동안 해방 전 제작된 영화 가운데 일본어 극영화 3편과 한국어 극영화 3편의 일부 프린트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그 시대에 한국어로 만들어진 영화의 프린트 전체를 갖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발굴된 극영화는 38년작 ‘군용열차’(서광제),39년작 ‘어화’(안철영),41년작 ‘집없는 천사’(최인규)와 ‘지원병’(안석영)으로,‘어화’를 제외하고는 한국어로 제작됐지만 내용상 친일영화로 분류될 만한 작품들이다.

이밖에 해방직후 만들어진 뉴스 영화 ‘해방뉴-쓰’ 네 편이 발굴됐으며 조선의 주요 관광지 홍보용 다큐멘터리 ‘조선’(38년작)도 함께 수집됐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2005-02-23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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