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언론 “김정일 배짱” 찬양
수정 2005-02-17 06:57
입력 2005-02-17 00:00
특히 북한이 최근 선군혁명 총진군대회를 치르고 지난 10일 외무성 성명이 발표된 지 일주일 만에 맞는 행사라 주로 ‘핵무기 보유국’이라는 ‘군사강국의 자부심’을 부각하는 행사로 채워졌다는 후문이다.
노동신문은 기념사설을 통해 김 위원장은 “조선이 없는 지구는 있을 수 없다는 담대한 배짱을 지니고 미제의 악랄한 침략책동을 선군의 위력으로 제압했다.”고 전했다.
최태복 노동당 비서는 김 위원장 생일 경축 중앙보고대회에서 “미국이 침략전쟁의 길로 나간다면 모든 잠재력을 총동원해 무자비한 섬멸적 타격을 가하고 반미 대결전에서 최후의 승리를 이룩할 것”이라고 강변했다.
정부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행사를 치렀지만 올해가 갖는 상징성을 최대한 살리는데 중점을 두었다.”면서 “김 위원장은 내부적으로 생일을 직후해 지난 1980년대 이후 끊어진 당 대회를 열어 조직을 정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고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2005-02-17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