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비만도 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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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12-30 07:21
입력 2004-12-30 00:00
마늘이 항암·항균 효과뿐만 아니라, 비만 억제기능까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개발연구소는 건국대 강순아 교수팀과 공동으로 동물실험을 통해 마늘의 항비만 효과를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진이 4주간 실시한 쥐 실험에서 고지방식과 함께 마늘착즙액을 먹은 쥐의 하루 체중 증가량은 0.09g으로 고지방식만 먹은 쥐의 증가량 0.20g의 45% 수준에 불과했다. 또 마늘착즙액을 먹은 쥐는 고지방식만 먹은 쥐에 비해 대표적 체지방인 ‘부고환지방’ 함량이 40%가량 감소했으며, 비만단백질인 ‘렙틴’(leptin) 함량도 절반 수준에 그쳤다.

마늘은 이미 위암과 폐암·유방암 등 암세포 제거 효과가 있고, 마늘에 함유된 ‘리진’이라는 단백질은 정자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것으로 입증된 바 있다.

농촌자원개발연구소 전혜경 농산물가공이용과장은 “조리된 마늘은 생마늘보다 효과가 줄어들지만 자극성이 줄어 몸에는 더 적합할 수 있다.”면서 “하루에 2∼3쪽씩 꾸준히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04-12-3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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