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 북아트(Book art)란
수정 2004-11-23 00:00
입력 2004-11-23 00:00
북아티스트 김나래(34·여)씨는 “북아트의 시초는 중세 서양에서 제작된 ‘필사본’”이며 “서양에서는 1970년대부터 북아트가 활성화돼 예술의 한 분야로 자리잡았다.”고 소개했다.
북아트의 대표적인 행사로는 영국에서 열리는 ‘런던 북아트페어’. 런던 북아트페어에서는 몇 만원부터 몇 천만원에 이르는 책이 매년 1만여권 전시,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는 90년대 말 소개돼 2∼3년 전부터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북아트전시회가 열렸다. 지난 달 국내외 400여명의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1회 ‘서울세계북아트전’이 개최되면서 국내에서도 북아트의 시대가 개막됐다.
특히 내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도서전 중 하나인 ‘프랑크푸르트 북페어’에 우리 나라가 ‘주빈국’으로 참여하게돼, 국내 작가들의 북아트 작품이 전세계 책 애호가들에게 본격적으로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매년 10월 독일에서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북페어’는 2004년 기준 110여개국이 참여했을 정도로 규모가 큰 도서전이며, 올해 우리나라는 15명의 작가들이 만든 북아트 작품 20여점을 출품했었다.
대한출판협회 국제팀 이주용(30)씨는 “매년 한 국가 또는 여러 개의 국가 연합이 주빈국으로 선정되는데, 우리나라가 아시아에서 인도,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주빈국으로 선정된 것”이라며 “‘한국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여는 한편 북아트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어서,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책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2004-11-2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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