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세끼 24일간 햄버거 간GTP급증·심장병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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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11-11 07:40
입력 2004-11-11 00:00
패스트푸드의 위해성을 확인하겠다며 지난달 16일부터 하루 3끼를 모두 맥도널드 햄버거만 먹는 실험을 해왔던 윤광용(31) 환경정의 상근활동가가 10일 의사의 권고에 따라 24일 만에 실험을 중단했다.

환경정의는 이날 “담당의사인 녹색병원 양길승 원장이 지난달 26일 1차로 중단을 권고한 데 이어 9일 다시 중단을 권고했다.”면서 “패스트푸드의 악영향은 이미 확인된 만큼 윤씨의 악화되는 건강을 고려해 실험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환경정의는 “윤씨는 간의 GTP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진 데다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크고, 협심증 등 심장 관련 질병의 발병도 우려되는 상황”이라면서 “약물이나 간염으로 급격히 수치가 증가하기는 해도 음식물 섭취로 이렇게 나빠진 사례는 없었다고 양 원장이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환경정의는 패스트푸드만을 섭취했을 때 생기는 신체의 변화를 담은 미국의 다큐멘터리 영화 ‘슈퍼 사이즈 미’의 한국판인 윤씨의 실험 과정을 담은 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04-11-1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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