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LG출신 CEO 200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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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11-08 00:00
입력 2004-11-08 00:00
‘벤처사업가,LG출신도 만만찮네.’

LG전자가 연구개발(R&D) 네트워크 구축 및 사업 협력 기회 발굴을 위해 LG출신 최고경영자(CEO)들이 이끄는 벤처기업과 공조를 강화키로 했다.

LG전자는 최근 LG강남타워에서 김쌍수 부회장, 백우현 사장(CTO) 등을 비롯,LG출신 벤처기업 CEO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G벤처클럽’ 행사를 개최했다.

2000년 출범한 ‘LG벤처클럽’은 전자, 정보통신,IT분야의 200여업체가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주목받는 카메라폰 부품업체인 엠텍비젼 이성민 대표는 LG반도체 연구원 출신이다. 엠텍비젼은 3·4분기 매출이 4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2%나 증가했고 순이익도 79억원을 거두는 등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이 회사의 등기임원 5명 가운데 3명이 LG반도체 출신이고 본사도 LG전자 휴대전화 공장이 있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있다. 코스닥 등록기업인 PDP부품업체 국제통신 정정 대표도 LG전자 출신이다.

LG전자는 앞으로 벤처클럽 회원사들과 함께 모바일, 디스플레이 등 각 분야별 ‘R&D포럼’을 신설하고 회원사들의 LG전자 연구소 방문,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등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LG전자는 최근 중소기업청,LG벤처투자와 공동으로 25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협력펀드를 결성한 바 있다.

김쌍수 부회장은 “벤처기업의 생명은 ‘끊임없는 도전과 개척 정신’이며 LG전자 역시 창업이래 지금까지 도전과 개척 정신으로 성장해 온 만큼 LG벤처클럽과 LG전자는 같은 혈액형을 가진 셈”이라면서 “LG전자는 벤처기업과의 협력관계를 큰 자산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2004-11-0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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