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근처 ‘본동식당’
수정 2004-09-09 00:00
입력 2004-09-09 00:00
이 집의 별미는 요즘 식당에서는 보기 드문 비지찌개와 무청으로 만든 우거지국.30여년 넘게 식당을 운영해 온 김할머니 손끝에서 빚어져 나오는 비지찌개와 우거지국,각종 밑반찬은 옛날 어릴 적 어머니가 해주던 그맛이 그대로 배어있다.
그러다 보니 이 집을 한번이라도 찾은 손님들은 입에 착 달라붙는 감칠맛 나는 비지찌개와 우거지국 맛을 잊지 못해 멀리서도 일부러 찾아오곤 한다.비지찌개의 원재료는 순수 국산콩만 사용하고,육수는 돼지뼈를 뿌연 물이 나올 때까지 3∼4시간 푹 고은 뒤 여기에다 콩나물,김치,조미료,파,고춧가루 등으로 맛을 내는데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우거지국 재료인 무청은 푹 삶은 뒤 쌀뜨물에다 멸치맛 국물과 집에서 직접 담근 된장을 넣어 맛을 낸다.
김 할머니는 “쌀뜨물로 국을 만들어야 싱겁지 않고 구수한 맛을 낼 수 있다.”며 “일손이 많이 가더라도 꼭 쌀뜨물만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겨울철에는 집에서 무청을 말려 우거지국을 만든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04-09-09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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