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인사이드] 김승연회장 한화 지배력 강화 ‘올인’
수정 2004-08-31 07:29
입력 2004-08-31 00:00
이로써 ㈜한화의 지분구조는 김 회장 22%,특수관계인 및 계열사 14%,자사주 8%,외국인 23%,기관·개인투자가 34%로 이뤄지게 됐다.
증권가에서는 김 회장의 이같은 행보에 대해 ㈜한화를 그룹의 지주회사로 한 지배구조 개편이 본격화하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화는 한화석유화학(지분율 25.58%)과 대한생명(26.30%),한화개발(52.32%),한화국토개발(50%),한화건설(100%),한화기계(100%) 등 그룹 주요 계열사의 최대 주주.외국인 지분율이 연초 11%에서 23%로 늘어난 만큼 오너일가의 지배력 강화가 무엇보다 절실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특히 김 회장의 그룹 계열사 지분은 ㈜한화를 빼고 거의 없는 실정이다.후계구도 포석도 엿보인다.자사주 지분을 계열사에 넘기는 것보다 아들들에게 넘기는 것이 상속 측면에서 더 나을 것이라는 해석이다.또 ㈜한화의 주가 상승 여력도 감안한 것으로 점쳐진다.계열사 가운데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인 대한생명이 상장되거나 배당을 실시하면 주가가 큰 폭으로 뛸 수밖에 없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4-08-3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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