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기 우리은행장“가계·中企 연체율 상승 가능성 커”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4-08-12 10:04
입력 2004-08-12 00:00
황영기 우리은행장은 11일 “가계와 중소기업 부문의 연체율이 꾸준하게 오르고 있다.”며 연체율 상승에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미지 확대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
황 행장은 이날 월례조회를 통해 “6월 들어 주춤했던 연체율이 7월 들어 다시 상승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근원적인 치료가 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하반기 경기전망이 좋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연체율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7월 실적을 보면 순이자 수익과 비이자 수익이 모두 목표에 미달했다.”고 언급하고 “발로 뛰는 영업을 통해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우량한 주택금융 등 신용등급이 높은 자산을 늘려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성과제 도입과 관련,“성과평가와 보상제도 개혁안을 오는 11월까지 마련할 예정”이라면서 “일을 잘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한 해에 아파트 한 채를 살 수 있을 정도로 확실하게 보상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국제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MBA(경영학 석사)연수를 추진하겠다.”고 말하고 “하버드,와튼 등 세계 30위 이내의 경영대학원에서 입학허가서를 받으면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2004-08-12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