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경찰 2명 눈물의 영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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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8-06 08:49
입력 2004-08-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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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경찰청 기동단 연병장에서 열린 영…
5일 서울경찰청 기동단 연병장에서 열린 영… 5일 서울경찰청 기동단 연병장에서 열린 영결식에서 이재현 경장의 어린 조카가 오열하는 엄마 품에 안겨 영결식을 바라보고 있다.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5일 오전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숨진 심재호(32) 경위와 이재현(27) 경장의 영결식이 서울경찰청 기동대 연병장에서 엄수됐다.

숨죽여 흐느끼던 유가족은 영정 앞에 헌화하다 끝내 오열했다.내내 “아빠”를 부르며 보채던 심 경위의 세살배기 아들과 돌도 되지 않은 딸은 영문도 모른 채 영정을 멀뚱히 바라보다 “나 혼자 두고 가면 어떡해.”라며 통곡하는 어머니를 따라 이내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유가족과 경찰 관계자 1200여명이 참석한 영결식은 고인의 명복을 비는 묵념,약력보고와 1계급 특진 추서,대통령장인 옥조근정훈장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50분 남짓 진행된 영결식은 경찰 의장대의 조총 발사와 경찰 전원의 경례를 끝으로 마무리됐다.고인들의 유해는 성남 장묘사업소에서 화장된 뒤 이날 오후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됐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2004-08-06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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