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개 특수학교 학생 2000만원 성금모아
수정 2004-07-15 00:00
입력 2004-07-15 00:00
인천혜광학교 등 전국 54개 특수학교의 장애학생은 14일 ‘우즈베크 친구에게 희망보내기’라는 동전모으기 캠페인을 벌여 마련한 2000여만원의 성금을 기아대책기구에 전달했다.이들은 지난 3월부터 4개월 동안 용돈으로 받은 동전이나 꼬깃꼬깃한 지폐를 ‘사랑의 저금통’ 9417개에 담았다.일부 학생은 우즈베키스탄 친구들에게 전하는 점자편지나 격려의 메시지를 담은 쪽지를 저금통에 넣기도 했다.
기아대책기구는 성금이 우즈베키스탄 베카바드 장애아동학교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공장 밀집지역인 베카바드는 공해 때문에 뇌성마비를 비롯한 선천성 장애아가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기아대책기구는 전세계 기아로 고통받는 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 1971년 창립된 기독교 구호단체로,우리나라에는 1989년 설립돼 긴급구호와 북한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2004-07-1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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