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 ‘마이너리티’ 기능직] 개선요구 6대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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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7-07 00:00
입력 2004-07-07 00:00
기능직 공무원들이 현행 제도의 문제점으로 지적하는 것은 일반직과의 형평성이다.

우선 기능직은 일반직이 1급에서 9급까지 있는 것과는 달리 10급까지 있다.이에 따라 신분차별을 뜻하는 기능10급이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한다.여기에 자리가 적다 보니 법정소요 근무연수에 따른 일반승진이 없고 근속승진만 가능하다.고유 직명과 직책도 없다.‘원’ 또는 ‘장’으로 돼 있으나 사멸된 호칭이다.

기능6급이라도 일반직 9급 밑에 배치되는 등 보직부여 등에 있어서도 상대적 박탈감이 크다.

이에 따라 가칭 ‘전국기능직모임’은 최근 모임을 갖고 ▲기능10급 폐지 ▲기능5급 이상 직급 신설 및 상위직급 분포비율 확대 ▲기능직렬 통폐합 ▲직급별 고유 직명 및 직책 부여 ▲기술수당 및 자격증 가점 인정 ▲교대근무자 처우개선 등 정부에 6대 개선 과제를 제시했다.나아가 정부가 신규 채용을 억제,기능직의 일반직 전환기회를 확대해 흡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포털 사이트 다음에 개설된 기능직 공무원 카페 ‘볼륨을 높여라’의 한 회원은 “기능직은 공직 최하부에서 짓밟히고 발을 닦아주는 도어매트 역할을 하는 운명”이라며 “고통 분담만 강요할 것이 아니라 조직의 한 구성원으로 인정해 달라.”고 말했다.˝
2004-07-0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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