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이통사 ‘바가지이벤트’ 분통/최재연(대학생·충북 충주시)
수정 2004-06-15 00:00
입력 2004-06-15 00:00
그러나 집으로 날아온 요금청구서에는 부가 사용료가 뚜렷하게 기재돼 있었다.친구들에게 얘기했더니 모두 비슷한 종류의 전화를 받았으며,확인해 보니 무료 혜택을 받으려면 일정량의 통화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모두 그런 자세한 설명을 받은 적 없이 무료통화라는 말에 신청을 했다고 한다.
그 뒤 새 요금제를 해지하려고 수차례 전화를 걸었으나 통화량이 많다는 이유로 상담원 연결이 안 됐으며 ARS를 이용한 서비스 처리 항목에도 해당되는 것이 없었다.며칠간의 시도 끝에 다른 부서를 통해 전화를 연결해 어렵사리 요금관련 고객센터와 통화할 수 있었다.전화로 고객에게 특별한 이벤트에 당첨된 듯 속이고 결국 더 많은 요금을 받아내는 그 회사의 상술에 ‘휴대전화 통신대국’이란 말이 부끄럽게 느껴졌다.
최재연 (대학생·충북 충주시)˝
2004-06-1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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