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기 국회의장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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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6-07 00:00
입력 2004-06-07 00:00
“국회가 정치의 본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17대 국회 전반기를 이끌 김원기 신임 국회의장의 다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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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개회된 17대 국회 첫 본회의에서 열린우리당 김원기 의원이 새 국회의장으로 선출된 뒤 의장석에서 사회를 보고 있다.
 최해국기자 seaworld@seoul.co.kr
5일 개회된 17대 국회 첫 본회의에서 열린우리당 김원기 의원이 새 국회의장으로 선출된 뒤 의장석에서 사회를 보고 있다.
최해국기자 seaworld@seoul.co.kr
그는 개원을 하루 앞둔 6일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도 당선시키고 집권여당도 만들고 입법부 수장이 된 것도 영광이나 내가 진짜 하려는 것은 이제부터”라고 포부를 밝혔다.김 의장은 지난 1대부터 16대까지의 국회를 ‘야심 가진 사람들의 대리전투장’으로 표현한 뒤,17대 국회가 국회다운 국회가 되도록 ‘올인’할 것임을 거듭 피력했다.

원구성 협상이 지지부진한데.

-잘 해주기 바란다.상호신뢰가 중요하다.한쪽이 완승하려 하면 안된다.상대방 입장에서도 생각해 보는 역지사지의 자세가 필요하다.국가적 전모를 보면서 해야지 이해관계에 몰입하는 것은 안된다.무엇보다 합리성이 있고 성실해야 한다.과거처럼 다른 것을 얻으려고 자기주장만 고집하면 안된다.(그럴 생각이면)딱 깨놓고 이야기해야 한다.국민들이,언론에서 그런 버르장머리 안하게 해야 한다.

여야 대표 중 누가 이익에 몰두하고 있나.

-그런 것에 답하면 내가 바보지.

여야 관계는 어떤가.

-과거보다 오히려 여야간 담이 더 두꺼워졌다.왕래없이 벽을 쌓아왔기 때문이다.나는 우리당 지도부와의 대화 못지않게 한나라당과도 만나겠다.

여야 충돌시 국회운영은 어떻게 하나.

-나는 인내력이 많은 사람이다.인내력을 갖고 해결되도록 많이 유도할 것이다.그러나 인내하더라도 할 때는 단호히 할 것이다.김원기가 무서운 사람이구나 느낄 것이다.아무리 여론이 나쁘더라도 전혀 개의치 않을 것이다.

국회 윤리위는 어떻게 하나.

-강화해야 한다.지금까지 한번도 윤리위가 제 역할을 한 적이 없다.그런 윤리위는 필요없다.자율규제를 강화해야 한다.입법지원시스템도 강화하겠다.

김 의장은 1937년 전북 정읍출신의 6선 의원으로 평민당 원내총무,김대중 총재 정치특보,민주당 대표최고위원,노사정위원장,대통령 정치고문,열린우리당 상임의장 등을 지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2004-06-0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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