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미용도 한류바람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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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5-04 00:00
입력 2004-05-04 00:00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에 ‘미용한류(美容韓流)’ 바람이 거세다.

국내 미용업계가 일찍부터 기업형 체인점으로 성장,자본력이나 미용실 경영 능력에서 중국보다 경쟁력이 한 수 위다.현대적 감각에 맞는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보유한 한국 미용실이 중국 젊은이와 부유층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박승철 헤어 스튜디오’도 지난해 12월 상하이에 1호점을 열었다.중국 현지 ‘백성 백화점’과 파트너십을 맺고 중국 전역에 체인점을 열 계획이다.

‘코오롱 인터내셔널’도 최근 중국 미용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코오롱은 베이징에 1∼2개 미용실 직영점을 운영하면서,미용재료와 화장품·다이어트 상품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을 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600여 곳의 남성 전문 미용실 가맹점을 확보한 블루클럽은 중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한 뒤 ‘불로 미점(不老美店)’이라는 브랜드로 진출해 9곳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의 최고급 미용실을 추구하는 베이징의 ‘이가자미용실’,‘전덕현미용실’ 등도 올해 중국 미용사업 특수를 자신하고 있다.이들 미용실의 가격은 중국 미용실보다 3∼6배나 비싸다.그러나 한국풍을 찾는 중국인으로 발디딜 틈이 없다.

중국의 일부 연예인은 아예 한국의 화장술을 익히기 위해 정기적으로 서울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중국 미용업계에서는 화장과 헤어디자인 부문에서 한국이 중국보다 5∼10년 정도 앞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004-05-04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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