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Tour 2004]현대건설 5연패-구민정 통산 두번째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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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4-03 00:00
입력 2004-04-03 00:00
여자 실업배구 최강 현대건설이 겨울리그 5연패를 일궈냈다.

관록의 현대는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V-투어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마지막 5차전에서 창단 34년 만에 첫 우승을 노린 패기의 도로공사에 3-1(20-25 25-14 25-20 25-18)로 역전승을 거두고 종합전적 3승2패를 기록,지난 2000년 슈퍼리그 이래 통산 다섯번째 정상을 밟았다.

올 시즌 6개 투어대회를 전승으로 장식한 현대는 챔피언전에서 투지로 똘똘뭉친 도로공사에 2·4차전을 내준데 이어 이날 첫 세트도 허용,침몰의 위기에 몰렸지만 강혜미 장소연(이상 30) 구민정(31) 등 30대 노장들의 부상 투혼과 ‘조커’ 이선주의 깜짝 활약에 힘입어 정상을 지키는데 성공했다.

반면 도로공사는 지난 1970년 창단 이후 첫 패권의 꿈을 부풀렸지만 중반 이후 현대의 노련미에 휘말려 정상 정복에 실패했다.

현대는 레프트 윤혜숙의 부진과 연속 범실로 1세트를 먼저 내줬지만 장소연의 이동공격에다 윤혜숙의 자리를 훌륭히 메운 이선주가 점수를 착실히 보태 균형을 맞춘 뒤 3·4세트에서 서브리시브 난조에 빠진 도로공사를 거세게 몰아붙여 승리를 낚았다.팀 최다득점을 한 ‘맏언니’ 구민정은 지난 2000년에 이어 개인 통산 두번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최병규기자 cbk91065@˝
2004-04-03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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