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수능사이트 15~20세 회원만 접속 가능
수정 2004-03-25 00:00
입력 2004-03-25 00:00
교육방송 고석만 사장은 24일 이같은 내용의 ‘수능방송 및 인터넷 강의 준비 현황’을 발표했다.
●접속 폭주 대비책
EBS는 “출범 초기에는 사용자가 몰리는 이른바 피크타임(오후 8시∼자정)에 접속자를 제한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제한 연령인 만 15∼20세는 중3(89년생)부터 고3 및 재수생(83년생)을 염두에 둔 것이다.이 시간에는 학부모·교사도 로그인을 할 수 없다.
교육방송은 회선과 장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자 주문형비디오(VOD)의 실시간시청(스트리밍) 방식과 내려받기(다운로드) 방식을 80대 20의 비율로 배정했다.
4월1일에는 우선 지난 2월부터 방영해온 수능 강의 40개 강좌를 들을 수 있으며 15일부터는 12개 강좌가 추가된다.
강사는 모두 92명으로 확정됐다.초·고급용 인터넷 강의 강사가 51명,중급인 위성케이블 방송 출연강사가 43명이다.출신은 학원강사 28명,교사 21명,대학교수 2명 등이다.사회탐구 영역 가운데 법과 사회,경제지리,세계지리 등 3과목은 강사를 추가 선정,4월15일 강의를 시작한다.
교재는 1단계로 27일 21권을 발간하며 4월15일 12권이 추가로 나온다.직업탐구 및 제2외국어 영역 선택과목은 당분간 인터넷을 통해 PDF파일 형태로 제공한다.
●고교생 50%이상 “학원수강 줄일 것”
한편 EBS가 지난 13∼14일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교생의 절반 이상이 수능방송 후 학원 수강을 줄일 생각을 갖고 있으며,TV보다는 인터넷 강의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능방송을 보게 되면 ‘학원에 가지(또는 보내지) 않겠다.’‘최소한으로 줄이겠다.’는 응답이 26.9%,24.0%로 전체 응답자의 절반을 넘었다.‘학원은 그대로 다니고 수능강의만 추가하겠다.’는 응답은 34.5%였다.
시청시간대는 밤 11부터 자정이 42.4%로 가장 많았고,밤 10∼11시는 39.5%였다.자정∼새벽 1시도 30% 나왔다.수강 방식에선 58.9%가 인터넷을 이용하겠다고 답했으며,TV는 34.8%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EBS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고교생 523명,학부모 542명 등 모두 1065명에 대한 전화조사로 이뤄졌다.신뢰도는 95% 수준에서 표본오차 ±4.5%포인트다.
김재천기자 patrick@˝
2004-03-25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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