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화 가정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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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2-26 00:00
입력 2004-02-26 00:00
인터넷 전화(VoIP,Voice over IP)가 가정으로 파고들고 있다.상대적으로 싼 요금에다 통화 품질도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다.인터넷 전화는 그동안 기업 사무실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돼 왔다.

인터넷 전화는 인터넷상에서 메신저와 음성통화,화상채팅,휴대전화 통화도 가능한 서비스.사업장과 사무실간에 무료로 통화를 할 수 있고 시내·외전화보다 요금이 20∼30% 싸다.이용 방법은 케이블 모뎀을 VoIP 겸용 모뎀으로 교체한 뒤 일반전화기를 코드에 연결하면 된다.VoIP 겸용모뎀은 무료 임대받을 수 있다.

사업자들은 최근 들어 이 서비스를 주력 상품 중의 하나로 정하고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이 정체된 초고속 서비스 시장의 돌파구로 번들상품(여러 상품을 묶어 파는 것)을 내놓기 위해 개인 인터넷 전화 서비스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는 올해 국내시장이 연평균 74% 성장해 매출액 50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특히 올 하반기에는 일반전화와 같은 착신전화번호가 부여돼 활기를 띨 전망이다.

하나로통신은 유일하게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중이다.지난해 인터넷 전화 케이블 모뎀 장비업체와 계약을 체결,보다 성능이 나은 광동축혼합망(HFC)으로 공략하고 있다.기본료는 일반전화보다 싼 1000원이며 일반전화 같은 통화료(3분 39원)를 부과한다.시외요금은 시내전화 요금과 같다.서비스 가능지역을 올해 620만가구까지 늘리기로 했다.



KT는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 전화를 연계한 상품을 내놓을 예정.아직 개인 요금은 정하지 않았지만 기업의 경우 시내·외전화와 같은 3분당 45원,문자 메시지는 건당 20원이다.기업서비스 노하우가 많은 데이콤은 올해 디지털미디어센터(DMC)와 초고속인터넷,인터넷 전화를 결합한 상품을 내놓을 참이다.데이콤은 3∼4월 서울,경기,인천지역의 100여 고객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에 나선다.

정기홍기자˝
2004-02-26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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