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환 밀리오레 대표 “패션 도매시장 다시 살려야죠”
수정 2004-02-26 00:00
입력 2004-02-26 00:00
유 대표는 밀리오레와 당분간 휴장에 들어간 두타 등 패션몰의 몰락은 패션몰에서 물건을 공급하는 도매시장이 사라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전국 곳곳에 들어선 고층빌딩의 패션몰이 부산 국제시장,대구 동성로 등 재래 도매시장을 먹어버렸다는 것이다.도매시장이 제 기능을 못하자 패션몰에 공급되는 옷이 값은 오르고 다양성과 질은 떨어졌다.때마침 100% 중국에서 생산하는 후아유,콕스,TBJ 등 중저가 브랜드가 밀리오레보다 싼값에 옷을 팔면서 각광받았다.
그는 밀리오레를 부활시키고 도매시장도 다시 살리기 위해 상인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기존 1∼2평에 불과하던 점포에 비해 5배 정도 큰 ‘멀티숍’을 만들어 상인들이 직접 옷을 디자인하여 팔도록 육성하겠다는 것이다.300억원을 투자하여 멀티숍 운영 상인들에게는 점포 보증금,인테리어 공사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다음달에는 명동 밀리오레 지하 2층에 ‘수입창고’를 열어 명품,잡화,주방용품 등을 판다.
윤창수기자˝
2004-02-26 4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