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도-소주 더 순해진다…도수 내리기 경쟁
수정 2004-02-10 00:00
입력 2004-02-10 00:00
국내 소주업계 부동의 1위인 진로는 알코올 도수를 현재의 22도에서 21도로 낮춘 ‘참이슬’ 리뉴얼 제품을 이달 안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진로 관계자는 “갈수록 저도주의 선호 트렌드가 강해져 참이슬의 알코올 도수를 내리기로 했다.”면서 “알코올 22도에서는 1도만 낮춰도 맛이 순해진다.”고 말했다.
진로는 상표 디자인과 표기내용 변경 등 준비작업이 끝나는 대로 21도짜리 참이슬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시제품 제조는 이미 끝냈다.
두산주류BG도 알코올 도수를 22도에서 21도로 내린 리뉴얼 ‘산소주’를 이달 말 출시할 예정이다.두산 관계자는 “조사결과 소비자들은 소주를 선택할 때 부드러운 맛을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좀 더 순해진 맛으로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국내에서 생산되는 소주제품 가운데 진로의 ‘진로’와 ‘진로골드’,두산의 ‘그린’은 알코올 도수가 25도이다.
충남 소주업체 선양은 지난달 자사 제품 ‘새찬’의 알코올 도수를 22도에서 21도로 낮췄고,전북 하이트주조의 ‘하이트21’은 2000년 출시 때부터 21도였다.
오승호기자 osh@˝
2004-02-10 3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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