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네슬레 145일만에 분규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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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11-29 00:00
입력 2003-11-29 00:00
한국네슬레 노사 분규가 파업 145일만인 28일 완전 타결돼 내달 3일부터 정상 조업이 시작된다.

한국네슬레 노조는 이날 오후 ▲근로조건 및 고용유지 위원회 설치 ▲임금 5.5%(기본급 3%) 인상 ▲희망퇴직금 지급 ▲파업 참가자 특별활동지원금 지급 등의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조합원 348명 중 310명이 참여해 77.1%(239명)의 찬성률로 가결시켰다.

노사는 고용 안정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경영상의 구조 조정으로 근로 조건의 변경 및 감원 발생이 예상되는 경우 근로조건 및 고용 유지 위원회를 설치, 상호 협의 또는 합의하기로 해 일단 고용안정에 대한 공식창구를 열어놓았다.

노사는 지난 12일 협상에서 노조가 임금인상률을 8%로 낮추고 무노동 무임금을 받아들이자 사측은 근로조건 및 고용유지 위원회 설치를 수용키로 해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다음달 2일까지 유급휴가를 실시한 뒤 3일부터 정상 출근해 조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노조는 11.7%의 임금 인상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데다 대리점 판매방식을 아웃소싱하면서 영업부 직원 44명을 시장수요조사부서(DS)로 전환배치하는 등 구조조정하는 것에 반발,지난 7월7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사측은 이에 맞서 지난 8월25일 서울사무소를 직장폐쇄한데 이어 지난 9월4일 청주공장과 전국 7개 영업지역본부 및 4개 물류창고 등을 직장폐쇄하는 등 강경하게 맞섰다.

청주 연합
2003-11-2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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