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역조건 개선 15개월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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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11-27 00:00
입력 2003-11-27 00:00
교역조건이 2분기 연속 개선되면서 15개월만에 가장 좋은 수준을 나타냈다.국제 유가 상승으로 수입가격도 올랐지만 반도체,정보통신기기 등 수출 주력품목의 단가가 더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4분기중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동향’에 따르면 교역 여건의 척도인 순상품교역지수는 2분기의 89.3에서 91.8로 2.8% 개선됐다.이로써 순상품교역지수는 2분기 연속 상승했으며 작년 2분기의 96.0 이후 5분기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달했다.

순상품교역지수는 수출단가지수를 수입단가지수로 나눈 값으로 수출 1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양을 의미한다.

수출단가는 2분기에 비해 3%,수입단가는 0.2%가 각각 올라 수출단가 상승 폭이 훨씬 컸다.

한은은 “반도체,정보통신기기,기계류 및 정밀기기 등 수출 주력 품목에 대한 중국과 동남아 등의 해외 수요 증가로 수출단가가 수입단가보다 크게 상승한 데 힘입어 교역조건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순상품교역지수는 기준 연도인 지난 2000년의 100에는 여전히 못 미치고 있어 아직까지는 개선의 여지가 많은 상황이다.

연합
2003-11-2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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