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생물무기 실험실 신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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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9-27 00:00
입력 2003-09-27 00:00
이라크에서 지난 수개월 동안 전쟁 명분으로 삼은 생물무기를 찾기 위해 애써온 조지 W 부시 미 행정부가 비밀리에 생물무기 연구시설 건설 계획을 추진중이라고 핵과학 전문지 ‘원자과학자회보’ 최신호(9/10월호)가 보도했다.

이 회보는 새 실험실에서 살아 있는 탄저균과 페스트균,폐렴과 유사한 열병인 Q열(熱)균,보툴리누스균 등 인간에게 가장 해로운 세균 일부에 대한 실험이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의회는 9·11테러와 이후 전개된 탄저균 소동 등의 여파로 생물무기에 대한 방어를 위해 60억달러의 예산을 책정했으며 이 예산으로 30곳의 실험실이 확대되거나 새롭게 건설될 예정이다.현재 미국에는 최고의 안전성이 요구되는 ‘BSL-4’ 등급의 연구시설이 6곳 존재하며 앞으로 같은 등급의 실험실 14곳의 추가 건설이 추진 중이며 그 아래 등급인‘BSL-3’ 시설 16곳도 새롭게 건설이 추진 중이거나 건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각 시설에는 평균 150∼300명의 과학자와 기술자가 필요하며 이에 따라 총 4500∼9000명의 직원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회보는 덧붙였다.

연합
2003-09-2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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