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폭로’ 김한정씨 조사 / 설의원등 만난 경위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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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6-10 00:00
입력 2003-06-10 00:00
최규선 게이트 당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20만달러 수수설’ 관련 고소·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형사6부(부장 金永哲)는 9일 김한정 전 청와대 부속실장을 피고소인 자격으로 소환,조사한 뒤 귀가시켰다.검찰은 김 전 실장을 상대로 지난해 4월 민주당 설훈 의원이 이 전 총재의 금품 수수설을 폭로한 직후 김현섭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김희완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과 함께 설 의원을 만난 경위 등을 추궁했다.김 전 실장은 동석한 사실은 시인하면서도 ‘20만달러 수수설’ 폭로 과정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전 실장은 현재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관을 맡고 있다.

검찰은 또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김현섭 전 민정비서관에 대해 친·인척 등을 통해 자진 귀국을 종용하고 있다.

조태성기자
2003-06-1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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