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前청장 비서도 대책회의 시인”김대업씨 진술…조만간 비서 소환키로
수정 2002-08-09 00:00
입력 2002-08-09 00:00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8일 의무부사관 출신 김대업(金大業)씨로부터 “김길부(金吉夫) 전 병무청장의 비서 K씨도 올 초 검찰에서 정연씨 병역비리 은폐 대책회의가 있었다고 시인했다.”는 진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이날 검찰 출두 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김 전 청장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녔던 K씨는 지난 97년 대책회의가 있던 날 심부름 때문에 수시로 회의장소를 드나들었고,그 과정에서 회의 내용을 들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또 정연씨 병역의혹 등과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주장한 녹음테이프와 녹취록은 국내외 친인척과 지인,은행 대여금고 등에 분산 보관중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K씨를 금명간 불러 병역비리 은폐 대책회의와 관련된 내용을 들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또 정연씨가 근무한 연구소 등의 신체검사 기록을 입수,민간기관이 검진한 기록과 병적기록부 원부 등을 비교 분석해 병적기록상의 신검 결과의 신빙성을 판단키로 했다.
강충식 조태성기자 chungsik@
2002-08-0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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