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앗이 자원봉사 은행제’ 소외이웃 ‘진정한 벗’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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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8-07 00:00
입력 2002-08-07 00:00
동작구(구청장 김우중)의 ‘품앗이 자원봉사 은행제’가 고통받고 소외된 이웃들의 ‘벗’ 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품앗이 자원봉사 은행제는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품앗이’를 시대에 맞게 응용한 것으로 지난 99년 동작구가 도입했다.이 은행에는 가정 주부를 비롯해 회사원·학생 등 1만 5000여명이 자원봉사 요원으로 등록돼 있다.이들은 홀로노인,장애인 등 관내 1만여명에게 무려 20만시간동안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자원봉사를 신청한 주부들은 혼자 사는 노인집에 찾아가 빨래와 청소는 물론 밑반찬을 준비,밥까지 지어주고 있다.

또 장애인들에게는 말벗이 되어 주기도 하고 간병도 마다하지 않으며 사회복지시설에 있는 어린아이들을 제자식처럼 돌본다.

이밖에도 무료 외국어교육,의료지원,환경보호활동,관공서와 사회단체 지원등 여러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김 구청장은 “품앗이 자원봉사은행제는 자치구 봉사활동의 전형적인 모델”이라고 강조하며 “자원봉사자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2002-08-0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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