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비즈뉴스/ 佛 “에어프랑스 민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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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7-31 00:00
입력 2002-07-31 00:00
(파리 연합) 프랑스가 국적 항공사인 에어프랑스를 민영화하기로 했다.

프랑스 재정경제부는 현재 54.4%에 이르는 에어프랑스의 정부 소유 지분을 20% 이하로 줄여 민영화할 계획이라고 30일 발표했다.

재경부는 민영화의 이유에 대해 에어프랑스의 현대화,(다른 항공사와의) 제휴 강화를 위해 더 많은 경영 재량권을 부여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주식 매각 시기는 시장상황을 봐가며 결정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현 정부의 민영화안은 시라크 대통령의 감세와 재정지출확대 공약 이행이대규모 재정 적자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부 수입을 늘리기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에어프랑스는 독일의 루프트한자,영국항공과 함께 유럽 주요항공사중 하나며 지난해 9·11테러 여파에도 경상흑자를 기록한 우량 항공사다.
2002-07-3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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