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렬의원 문답 “”상황 급변…昌 대세론 회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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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4-03 00:00
입력 2002-04-03 00:00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의원은 2일 “당 안팎의 많은 사람들과 대화하며 ‘만약 잘못되면,당과 나라는 어떻게 되나.’하는 걱정을 했고,고민 끝에 마음을 정했다.”면서 사실상 당내 대선후보경선 출마를 선언했다.다음은 일문일답.

[그간 이회창(李會昌) 총재를 지지하지 않았나.] 이 총재가대안이라고 봤고, 그게 옳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 의외로 급변하는 상황에 대해 모두들 심각하게 걱정하고 있고절망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도 많다.솔직히 당내에서 나더러 ‘나서라.’는 사람은 소수였지만,밖에서는 많았다.

[구체적으로 뭐라고들 하던가.] 다 된 것 같이 자만에 빠지고 상황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지적들이다.총재개인과 관련한 얘기도 많았다.

[이 총재와 상의했나.] 어제 총재가 불러서 갔다.만류하더라.내 생각을 말했더니 내용에 대해서는 동감하는 것 같았다.더 이상 언급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

[승리를 확신하나.] 우리 당은 ‘이회창 대세론’이 확실하게 형성됐기 때문에 이 흐름을 바꾸기가 쉽지는 않다.선택은 선거인단의 몫이다.깨끗하고 치열하게 (경선을) 하고 결과에 승복하면 된다.



[대표최고위원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선회했다는 얘기도 있다.] 누군가 그렇게 얘기한다면 나도 입을 열 것이다. 언제든지 할 얘기가 있다.공인은 선택의 기로에 서면 숙연해지는 법이다.그런 것 가지고 골똘하지 않는다. 공인의 선택을폄하하는 것은 정치인의 도리가 아니다.

이지운기자 jj@
2002-04-0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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