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이상무씨 최신 유행 ‘브리지’ 이채
수정 2001-03-03 00:00
입력 2001-03-03 00:00
이유를 물었더니 ‘눈높이론’을 내놓는다.남궁석(南宮晳)전 장관이 “정통부 공무원들이 영화 용가리도 안본다”고한마디 한 것이 계기가 됐다고 했다.공무원들의 책무는 대(對)국민 서비스인데,국민들과 눈높이를 맞추지 않고 탁상행정만 편다는 질책이었다.
막상 하고보니 개인적으로는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됐다.그는 “30%는 못마땅해하지만,70%는 얘기를 잘 들어줄 것같고편안한 느낌도 준다는 반응을 접했다”고 말했다.정통부 내에서는 “할 일을 제대로 하고 자기 표현도 분명하다”는 평이 따른다.
그는 행시 40회(재경직)에 차석으로 패스한 수재.경남 함안에서 태어나 부산 대동고,서울대 경제학과(88학번),서울대경영대학원 등을 거쳤다.삼촌인 이환균(李桓均) 전 건설교통부장관의 영향을 받아 정통부에 첫발을 디뎠다.
“과거 개발시대를 경제기획원이 주도했다면 정보화시대에는 정통부가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는 말을 듣고 정통부를 신청했다.신세대답게 화이트데이인 오는 14일 사귀고 있는 여성에게 ‘결혼’을 선물한다.상대는 행정고시에 합격해 다음달 9일 연수원에 입소하는 박진희(朴眞喜·30)씨다.
박대출기자 dcpark@
2001-03-03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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