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 백두산호랑이’ 탄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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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9-09 00:00
입력 2000-09-09 00:00
오는 25∼30일 사이에 멸종 위기에 처한 백두산호랑이(일명 한국호랑이) 2마리가 탄생할 예정이다.

서울대 수의과대학의 황우석(黃禹錫·수의학과)교수는 8일 “올해초 백두산호랑이 귀의 체세포핵을 고양이와 소의 탈핵 난자에 이식,전기 자극으로 결합시킨 후 대리모 동물의 자궁에 착상시키는 방법으로 임신시킨 결과 현재 임신 말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3월 이후 임신에 성공한 6마리의 복제 백두산호랑이 중4마리가 유산했기 때문에 결과는 두고 봐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황 교수는 “체세포 복제동물은 유산율이 70% 정도로 높기 때문에 대리모의 건강 상태가 양호하지만 2마리의 탄생도 확신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2000-09-09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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