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테러지원국’서 제외 추진
수정 2000-07-14 00:00
입력 2000-07-14 00:00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12일 “미국은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대한매일에 보도된 재미언론인 문명자씨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고위급회담에는지금까지의 특사 이상의 관리를 파견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이에 대응할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북한의 고위급 파견 용의는 현재 북·미 고위급회담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테러지원국 지정해제에 대해 미국이 제시한 전제조건을 웬만큼 충족시킬 의사가 있음을 보인 것으로 미국은 해석한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3월 뉴욕에서 열린 고위급회담을 위한 준비회담에서 북·미관계 개선을 위한 고위급회담 개최에 테러지원국 해제를 전제조건으로 내세우면서 테러지원국 해제 없이 고위급 관리를 파견할 수 없다고 밝혔고 미국은해제를 위한 전제조건을 제시했었다.
hay@
2000-07-1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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