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순 한국노총위원장 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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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5-27 00:00
입력 2000-05-27 00:00
이남순(李南淳) 한국노총 신임 위원장은 26일 “6월1일로 예정된 총파업을유보하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나 다음주 초 대표자회의를 열어 구체적대응방침을 정하겠다”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총파업을 유보한 이유는. 5∼6월에 임금 및 단체협상,금융·철도 등의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해 총파업 날짜를 6월1일로 잡았으나 상황이 바뀌었다.임·단협과 구조조정이 늦춰지고 있다.경제위기설과 남북정상회담도걸림돌이다.그러나 곧 파업일정을 다시 정할 것이다.

◆근소한 표 차이로 당선돼 조직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되는데. 경선에 나섰던 분들이 모두 훌륭한 분들이어서 노동자의 권익 향상이라는 조직의 목표를 위한 활동에 협조할 것으로 믿는다.

◆가장 힘을 기울일 분야는. 조직 확대·강화와 민주적 조직 운영이다.특히임시직과 무노조기업 등 새로운 부문으로의 조직 확장에 힘쓰겠다.노동시간단축도 양보할 수 없는 사안이다.

◆조직을 확장하려면 민주노총과 갈등을 빚을 수도 있는데. 기존 노조원들을 빼오겠다는 뜻이 아니다.임시직 등새로운 분야로 확장하겠다는 말이다.민주노총과는 협력할 수밖에 없으며 궁극적으로는 두 단체가 통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남북 노동자 교류계획이 있나. 아직 구체적으로 잡힌 것은 없다.‘노동가요제’ 등 문화·체육 교류를 위한 계획을 세우겠다.민주노총과도 공조할 생각이다.

전영우기자
2000-05-2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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