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통일담판 거부땐 臺灣 침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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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2-23 00:00
입력 2000-02-23 00:00
중국이 타이완(臺灣)에 대해 압박을 가하고 있다.3월18일 타이완 총통 선거를 앞두고 타이완의 독립 움직임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중국은 21일 타이완에 대해 통일시간표를 제시하는 방안을 긴급 논의한데이어,타이완이 무기한 통일 담판을 거부하면 침공도 불사한다는 타이완 백서를 발표했다.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지도부는 2007년까지통일이 실현되지 않을 경우 무력 등 기타 수단을 총동원할 것임을 국제 사회에 선포해야 한다며 통일 시한을 정하는데 의견 접근을 보았다.

이에 앞서 중국 정부는 타이완 백서를 통해 타이완이 협상을 통한 양안(兩岸) 통일을 끝내 거절한다면 전쟁도 불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외국의 타이완 침공 ▲타이완의 독립선언 ▲타이완 내부의 혼란 등의 경우에만 무력을 사용한다는 기존 원칙에서 수위를한단계 더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김규환기자 khkim@
2000-02-2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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