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멕시코 자유무역 승인
수정 2000-01-20 00:00
입력 2000-01-20 00:00
관세인하를 주내용으로 하는 멕시코와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승인해 미국과 캐나다가 북미 자유무역협정(NAFTA)을 통해 자국 상품 수출시장으로 만든멕시코에 자유롭게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EU 집행위원회는 18일 이 협정의 체결을 승인하고 오는 3월23일 리스본에서협정에 서명한다고 발표했다.
이 협정은 상품,서비스 및 정부조달에서의 자유교역과 지적재산권보호 및공정경쟁규칙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EU 15개 정부의 승인을 거쳐 올 여름쯤발효될 예정이다.
협정에 따라 EU 회원국이 멕시코에 수출하는 절반 이상의 상품의 관세가 2003년부터 현재 최고 35%에서 단계적으로 5%까지 인하되고 2007년에는 완전히 없어진다.
EU가 수출하는 자동차의 경우 지금은 20%의 높은 관세를 물고 있지만 2003년부터 미국과 캐나다와 같은 3.3%만 물게 된다.멕시코의 수출품 역시 2003년부터 무관세로 EU 회원국에 수출할 수 있게 된다.
멕시코와의 협상을 맡았던 파스칼 라미 EU 집행위 교역담당 집행위원은 “이 협정은 EU회원국과 멕시코가 수출상품의 시장경쟁력을 높이고 양자간 교역환경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갖는 만큼 양측에 모두 유리한 ‘상생(相生)(윈-윈)’협정”이라고 자평했다.
박희준기자 pnb@
2000-01-2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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