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 첨단 제설장비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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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12-16 00:00
입력 1999-12-16 00:00
눈이 많이 내리기로 유명한 강원도 산간 영동고속도로에 첨단 제설장비가설치돼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을 주게 됐다.

한국도로공사 대관령지사는 영동고속도로 구간인 평창군 진부면 진부1·2터널(2.2㎞) 상·하행선 입·출구에 국내 처음으로 노면 결빙 방지시스템을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영동고속도로 강원도 구간은 70%이상이 해발 500m이상인데다 겨울이면 눈오는 날이 연평균 50여일이나 돼 사고 위험이 매우 높은 곳이다.

눈이 내렸을 때 눈이 없는 터널을 들어 가거나 빠져 나오면서 습관적으로밟는 브레이크 때문에 자주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입·출구 노면에15m 간격으로 각 90m의 첨단장비를 설치했다.

이 장비는 노면에 온도와 습도를 점검하는 2개의 센서가 컴퓨터와 연결돼있어 노면이 얼면 염화칼슘과 물이 섞인 제빙액(총 550ℓ)이 자동 살포돼 도로가 얼지 않게 한다.



도로공사는 또 횡성군 둔내면 둔내터널(3.3㎞) 상·하행선 입·출구 노면각 50m에도 전기를 이용한 열선을 설치,눈이 오면 자동으로 작동해 결빙을방지하도록 했다.한국도로공사 대관령지사 관계자는 “눈이 많이 내리고 도로가 잘 얼어 붙어 사고 예방을 위해 첨단장비를 설치했다”며 “효과가 크면 확대 설치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평창 조한종기자 hancho@
1999-12-1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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