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 북한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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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11-02 00:00
입력 1999-11-02 00:00
제주산 감귤 2,000t이 ‘동포에게 사랑을,민족에게 평화를’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북한 동포들을 위한 사랑의 선물로 보내진다.1일 제주도와 도내 사회단체들에 따르면 제주NCC(기독교교회협의회)를 비롯한 범종교계,그리고 제주경실련 등 각급 사회단체와 감귤 생산자단체 등은 오는 5일까지 가칭 ‘새 천년맞이 사랑의 감귤 보내기 범제주도민 운동본부’를 결성,2,000t의 감귤을 북한으로 보내기 위한 세부적인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운동에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대표 서경석목사)도 거든다.



감귤 보내기 범운동본부는 수집과 보관·도내 운송 등을 책임지고,우리민족돕기본부는 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포장비와 해상운송비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북한행 감귤은 오는 12월까지 수집,내년 1월 제주항을 통해 북한 남포항으로 운송될 예정이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1999-11-0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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