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목표 초과 달성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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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10-04 00:00
입력 1999-10-04 00:00
성장률·국제수지·실업률과 물가 등 우리 경제의 거시지표가 당초 예상보다 크게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내수회복이 빠른데다 반도체수출 호황과 엔고 등이 겹쳤기 때문이다.다만 대우사태와 투자신탁회사 부실화에 따른 금융및 주식시장 불안이 경제호전의 변수로 남아 있다.

재정경제부는 3일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치 5∼6%보다 높은 7∼8%,경상수지 흑자규모도 당초 예상치 200억달러를 웃도는 210억∼22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지난 7월1일 발표한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상의 거시경제지표전망을 이같이 수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제성장률은 상반기 7.3%에 이어 하반기에도 호전,연간 7%이상 달성이 가능하다고 재경부는 전망했다.경상수지는 반도체가격 급등과 엔고 등의 흑자증가 요인이 유가상승 등의 감소요인보다 우세해 흑자규모가 당초 예상(200억달러)보다 10억∼20억달러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실업률의 경우 9∼10월에 5%대로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었으나 이미 8월에 5.

7%로 내려앉은 상태이다.소비자물가의 경우 1∼9월에 작년동기 대비 0.9%상승에 그쳐 올해 목표인 2%를 지키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재경부 관계자는 “현재 국내 경기와 수출은 일부 건설 분야 등을 제외하고는 예상보다 빠르게 좋아지는데다 환율과 물가도 안정선에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거시경제지표는 당초 예상보다 호전될 것”이라며 “다만 금융불안과 올 연말쯤 나타날 물가 상승압박 등이 변수”라고 말했다.

이상일기자 bruce@
1999-10-0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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