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車손실 추가부담 검토”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9-08-13 00:00
입력 1999-08-13 00:00
삼성자동차 채권단은 이번주 중 삼성측과 접촉,삼성차 부채처리 해결을 위한 막판협상을 벌이기로 했다.삼성측도 자체 협상안을 마련해 채권단에 의사타진을 하는 등 태도변화를 보여 다음주초 예정된 금융제재를 앞두고 극적타결 기미가 비치고 있다.

채권단 고위 관계자는 12일 “삼성측이 삼성생명의 상장에 채권단이 협조할 경우 등 몇가지 전제조건이 충족되면 삼성차 추가손실을 보전할 수 있다는뜻이 있음을 간접적으로 전달해 왔다”며 “삼성측에 오는 14일까지 협상안을 문서로 제출하도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삼성측은 이에 앞서 ▲삼성생명 상장후 주가폭락시 채권단이 손실을 일정부분 부담하고 ▲삼성 이건희(李健熙)회장이 맡긴 주식 처분권을 삼성이 갖도록 하는 등 전제조건이 달린 자체 협상안을 채권단측에 알려왔다.채권단은이에 “문서로 작성해 통보해 줄 것”을 요구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삼성측과 접촉해 협상안 내용을 조율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손실분담 여부와 관련,삼성차 법정관리 신청 이후 발생한 이자분을 탕감해 주는방안 등이 채권단 내부에서 논의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박은호기자 unopark@
1999-08-13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