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으로 도망간 절도범/댐 방류로 물 불어 고립(조약돌)
수정 1998-04-17 00:00
입력 1998-04-17 00:00
【춘천=曺漢宗 기자】 절에서 시주돈을 훔쳐 달아나던 20대 절도범이 때마침 발전소 방류로 물이 불어 강 한가운데 갇혀있다 119구조대에 구조돼 쇠고랑을 찾다.
강원도 춘천경찰서에 16일 춘천시 서면 덕두원3리 동천사 법당에서 시주돈 등 14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나던 河철수씨(21·식당종업원)를 이날 하오 5시30분쯤 붙잡아 절도혐의로 구속했다.
河씨는 동천사 관리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인근 의암댐 하류 북한강으로 뛰어들었으나 마침 발전방류로 물이 불어나자 오도가도 못한채 고립돼 있다가 119구조대에 의해 30여분만에 구조됐다.<춘천=조한종 기자>
1998-04-1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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