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퇴 희망 교사 크게 늘었다/올 1,148명/서울교육청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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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3-21 00:00
입력 1998-03-21 00:00
◎작년의 13배… 초등교사는 25배나

서울시교육청은 20일 올 8월말로 예정된 명예퇴직 희망자를 조사한 결과 초등 821명,중등 327명 등 1천148명이 명퇴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 명예 퇴직한 초등 35명,중등 52명 등 87명에 비하면 13.2배가 증가했다.특히 초등학교 교사는 32명에서 804명으로 25.1배나 늘었다.

이는 명퇴 신청 자격을 55세 이상에서 45세 이상으로 낮춘데다 정년 감축이 확정되기 전에 명예 퇴직 수당을 챙겨 나가려 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시교육청은 “명퇴 희망자의 급증으로 1인당 평균 5천만원씩 지급되는 명퇴수당이 5백5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면서 “액수가 너무 많아 별도의 국고 보조 없이 명퇴를 받아들이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김태균 기자>
1998-03-2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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