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력 넘치는 서울 밤 풍경/김승연씨 판화전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8-03-06 00:00
입력 1998-03-06 00:00
서울의 밤 풍경이나 서구의 고건축물을 주로 작품에 담아 현실감과 생명력을 이끌어 내는 판화작가 김승연씨가 근작들을 보여주는 개인전을 11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선화랑(734­0458)에서 갖는다.

김씨는 풍경이나 건축물을 아주 세밀하게 묘사하면서도 특정부분을 강조하거나 왜곡해 독특한 분위기를 이끌어 내는 기법의 판화작업에 치중해 오고 있는 작가.사진을 토대로 작업해 대상을 실물이나 실제 현장처럼 착각하게 만드는 분위기가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극사실적 동판화 작업으로 서울의 밤 풍경을 묘사한 ‘야간 풍경’ 연작들을 보여준다.어두운 밤거리에 우뚝 솟아 있는 건물과 자동차의 물결·간판·골목길 등이 실제의 모습으로 등장해 살아 있는 삶의 현장 분위기를 전달하는 작품들이다.밤 풍경의 포근함과 함께 넘실대는 소비문화의 현장에서 일어나는 생명감을 느낄 수 있는 근작들이다.<김성호 기자>
1998-03-06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