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차입금리 낮아졌다/OECD 가입으로 국가신인도 향상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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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10-26 00:00
입력 1996-10-26 00:00
□사례

·한일은­리보+0.26%P,조흥은­리보+0.28%P

→2억불 FRN 조달

·한전→무이자로 1억불규모 해외전환사채 발행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이 확정된 이후 국내 금융기관들이 외국에서 돈을 빌리는 비용이 줄고 있다.국가의 신인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일은행은 25일 2억달러의 변동금리부채권(FRN)을 리보(런던은행간 금리)에 0.266% 포인트 얹어 홍콩에서 조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특수은행을 제외한 시중은행이 외국에서 자금을 조달한 것 중 금리가 가장 낮다.

한일은행의 장현 국제금융부 과장은 『OECD 가입이 확정되자 국가 신인도가 높아져 좋은 조건으로 해외에서 자금을 빌릴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조흥은행은 지난 15일 런던에서 2억달러의 FRN을 리보에 0.28% 포인트 얹은 수준에서 발행하는 계약을 체결했었다.선발은행이 외화로 표시된 증권을 리보에 0.3% 이하로 얹어 발행하게 된 것은 조흥은행이 처음이었다.

한일은행의 발행조건은 조흥은행보다도 좋은 것으로 앞으로 국내 금융기관이나 기업들이 외국에서 자금을 조달하는데 유리한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1일 현재 국내금융기관의 단기차입금에 대한 가산금리(런던은행간 금리 기준)는 0.16∼0.37%로 전달의 0.18∼0.41%보다 떨어졌다.〈곽태헌 기자〉
1996-10-2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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